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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극지연구소장에 강성호 소장 직무대리 취임


입력 2020.10.06 12:37 수정 2020.10.06 12:37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북극 진출 발판 마련 및 북극해 연구에 기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부설 극지연구소 제7대 소장에 강성호(58) 소장 직무대리가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강성호 극지연구소 신임소장 ⓒKIOST

신임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은 인하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해양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 소장은 1995년 KIOST의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극지연구에 첫 발을 디딘 후, 제23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 극지연구소 극지해양환경연구부장(2013년), 부소장(2019년), 극지연구소 소장 직무대리(2020년) 등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까지 37차례 남극과 북극 해양조사에 참여했고, 우리나라 최초로 태평양 북극결빙해역 국제 해양공동연구에 참여해 1999년 북극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2002년 북극해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의 정회원으로 가입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태평양북극그룹(PAG) 의장직을 수행(2014~2016년)해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도 기여한 바 있다.


강 신임 소장은 KIOST 임시이사회에서 선임 후 해양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임기는 2020년 9월 29일부터 3년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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