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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긴장해!’ 메츠 타선, 18득점으로 토론토 제압


입력 2020.09.12 14:30 수정 2020.09.12 18:0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1위 위용 과시

14일 등판 예정인 류현진 부담 늘어날 듯

류현진. ⓒ 뉴시스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1위에 올라있는 뉴욕 메츠가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첫 경기에 대승을 거뒀다.


메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경기서 18-1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앞세운 메츠 타선은 이날 토론토 마운드를 맹폭했다.


무려 19개의 안타와 8개의 볼넷을 얻어낸 메츠는 4회에만 무려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토론토에 시즌 최다 실점 굴욕을 안겼다.


로빈슨 카노와 윌슨 라모스가 3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1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디그롬을 상대로 1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마운드가 메츠의 강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이 2.2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고, 뒤를 이어 올라온 앤소니 케이와 제이콥 웨그스펙이 모두 6실점씩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대패를 당한 토론토는 같은 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DH)를 싹쓸이한 양키스와의 격차가 0.5경기로 좁혀지며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에이스 류현진의 책임과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그는 오는 14일 메츠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메츠전에 통산 8경기에 나와 4승1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메츠 타선이 워낙 강해 쉽지 않은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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