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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연구소 “5060세대 고령기 대비 보험보장 범위 점검해야”


입력 2020.09.02 10:25 수정 2020.09.02 10:26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로고ⓒ미래에셋은퇴연구소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리포트 47호 ‘5060 세대의 의료비 지출 및 보험보장 실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우리나라 5060 세대의 의료 이용 및 보험보장 실태 파악을 통해 노후의료비 지출에 대비한 보장성 보험 가입 및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5060세대 10명 중 8명이 만성질환을 앓으며 보통 56세에 최초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명 중 1명은 연간 1회 이상 입원하고 건당 평균 입원 일수는 11.2일이었다.


의료비 지출의 경우 건당 입원비는 평균 106만원으로 조사됐다. 입원비는 5분위(485만원)가 1분위(17만원)의 28.5배, 4분위(175만원)의 2.8배로 상위에 집중된 분포를 보였다.


또 5명 중 4명이 보장성보험에 가입했고 이들은 평균 2.5개의 보험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수령액은 정액진단비(673만원), 정액수술비(354만원), 정액입원비(251만원), 실손입원비(155만원), 실손통원비 (24만원) 순이었다. 보험가입자의 12.7%가 보험금을 수령했으며 평균 보험금은 294만원이었다.


암, 심·뇌혈관 질환 등 중대질환 입원에 대한 보험금 지급 비율은 24.7%였고 보험금은 입원비의 4.1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리포트는 5060세대의 보험보장 실태를 보면 가입률은 높지만 보장 범위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만75세 이상인 후기 고령기로 갈수록 의료 이용이 증가하고 고액 의료비 지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5060 세대는 보험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큰 금액의 의료비가 드는 항목을 중심으로 보험 보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현정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5060 시기는 본격적으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시기지만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보장성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며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보유한 보장성 보험의 보장 기간과 범위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퇴리포트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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