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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예산안] 한국판 뉴딜·핵심기술 R&D에 27.2조원 투자


입력 2020.09.01 08:30 수정 2020.08.31 18:00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5대 분야에 주요 R&D 투자 70% 수준 집중

혁신모험자금 7조원·의료기기 테스트 지원 등 조달 시장 정비


5대 분야 주요 R&D 투자계획 ⓒ정부합동

정부가 R&D·인재·금융·조달 등 혁신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선도형 경제로 전환을 견인할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중점을 둬 R&D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정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도 예산안’을 확정·발표했다. 혁신생태계 조성에는 올해보다 많은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 24조9000억원이던 예산이 내년에는 29조6000억원으로 커졌다.


R&D 분야는 ▲한국판 뉴딜 ▲소부장 ▲BIG3 ▲기초원천 R&D ▲인재양성 등 5대 분야에 주요 R&D 투자의 70% 수준을 쏟는다.


또 R&D 성과 제고를 위해 다(多)부처 공동 융합R&D 투자 확대 및 출연연구기관 조직과 사업구조 정비 등이 이뤄진다.


혁신인재 육성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실전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분야 고등인재 2만명 양성을 목표로 대학간 융합교육과정을 공동설계 공유하는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가상캠퍼스는 8개 신기술분야별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를 선정하고 디지털 교육과정 개발·공유와 가상캠퍼스에서 개발한 교육콘텐츠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외공개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학연 교육훈련 자원 공유 등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전문인재 6만3000명을 양성(5000억원)한다.


혁신금융은 디지털·그린 뉴딜분야 신산업, 벤처창업 등을 지원하는 투자·보증·융자 등 혁신모험자금 7조원 공급에 나선다. 재정지원은 2조1000억원이다.


이밖에 우수 혁신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 및 시장 테스트 기회 확대 지원도 이뤄진다. 정부는 혁신 신기술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사업비 확대에 나선다. 민간부문은 의료기기 사용 경험 피드백·컨설팅(53억원)과 AI기반 폐암진단 SW 보급(3억원)을 추진한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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