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미국 제약사에 최대 5000억원 규모로 이전하는 데 성공하면서 강세다.
20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장 대비 3600원(5.48%) 오른 6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유한양행은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Processa Pharmaceuticals)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신약 ‘YH12852’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계약 규모는 최대 4억1050만 달러(약 5000억원)다.
유한양행은 반환할 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달러(약 24억원)를 프로세사 주식으로 수령한다. 또한 개발, 허가 등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상용화 후에는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로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프로세사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YH12852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