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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2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47.9%↑...사상최대 분기실적 달성


입력 2020.08.06 09:49 수정 2020.08.06 09:49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2분기 영업이익 3871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는 6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한 387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1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041억 원으로 38.6% 증가했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53조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이 밸런스 있는 사업구조,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철저한 재무관리 등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합병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라며 "국내 주식거래 규모의 증가와 해외물 자산 증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확대, 국내외 채권, 주식, 장외파생상품 등 운용 손익(PI 포함)에 따른 성과, 해외법인의 견고한 성장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별 수익 비중을 보면 운용 손익 48.2%, 위탁매매 수수료 28.6%, 기업금융 수수료 10.6%,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7.0%, 이자 손익 5.7% 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순영업수익은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이 189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5% 증가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36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3%(57억 원), 국내물 수수료 수입 또한 1536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6.4%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미래에셋대우의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 132조4000억원(26조9000억원)을 포함해 259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3조5000억원이 증가했으며, 1억 원 이상 HNW(High Net Worth)고객은 전 분기 대비 18.2% 증가한 18만9000여명을 기록했다.


운용 손익은 3198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479.2%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증시 정상화에 따라 주요 지수들이 상승했고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과 더불어 이에 대한 선제적 영향 등으로 국내외 채권 운용, 파생상품, PI 운용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 실적을 실현해 사상 최대의 운용 손익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5258억원, 세전순이익 5659억원, 당기순이익 4112억원으로 각각전년동기 대비 30.2%, 9.4%, 6.1%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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