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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Q 영업익 368억…전년비 40%↓


입력 2020.08.03 13:52 수정 2020.08.03 13:5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매출 9423억…전년비 18%↓

코로나19로 자동차소재 수요 감소

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실적 요약.ⓒ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9423억원, 영업이익 3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 1조1491억원 ·영업이익 616억원) 대비 각각 18%, 40.3%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소재 수요 감소와 석유수지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화학부문의 견조세와 패션부문 흑자 전환, CPIⓇ를 포함한 필름사업의 흑자 기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39% 상승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이익이 일시적으로 반영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부문은 등산·골프 등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레저 활동의 증가 트렌드에 맞춰 사업역량을 집중해 실적 회복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아라미드사업은 1분기 완공된 증설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고 5세대 이동통신(5G) 케이블용 등 정보기술(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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