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3)이 개막을 앞두고 두 번째 실전 경기에 나선다. 이번에는 1이닝 늘어난 6이닝을 소화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닷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튿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자체 청백전에 류현진이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실전 경기에 첫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쾌조의 컨디션임을 알렸다.
당시 투구수는 59개였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에도 불펜으로 이동해 추가 투구수를 채운 뒤 휴식을 취했다.
자체 청백전 5일만의 등판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 먼저 이번 청백전을 끝으로 류현진의 연습 경기 등판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뒤인 오는 25일 탬파베이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보스턴과의 연습 경기를 치른 뒤 플로리다로 이동, 탬파베이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