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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게임 음악 저작권 보호 ‘앞장’…‘함저협’과 신탁 계약


입력 2020.07.16 16:08 수정 2020.07.16 16:0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함저협 ‘신탁 범위 선택제’ 채택

엔씨소프트(왼쪽)와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로고.ⓒ각사

엔씨소프트는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함저협)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Original Sound Track) 음악저작권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씨 사운드센터는 게임 크리에이터 등 창작자들이 엔씨사운드(NCSOUND) 브랜드로 발매되는 게임 OS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동시에, OST 내 음악들의 저작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신탁 범위 선택제’를 채택했다.


함저협 신탁 범위 선택제는 음악에 관한 주요 저작재산권(방송권·전송권·공연권·복제권 등) 중 저작권자가 원하는 일부 권리만 선택해 관리를 맡기는 제도다.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게임 음악의 모든 권리를 신탁 관리할 경우, 게임 콘텐츠 창작자들이 활용하기 어려워 창작 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엔씨 사운드센터는 신탁 계약 체결을 통해 게임 음악의 저작권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엔씨 게임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들의 다양한 활동도 기대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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