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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국물요리·포장김치 고성장 주목...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20.06.15 08:40 수정 2020.06.15 08:4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키움증권 사옥 전경ⓒ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음식료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 성장률 시현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간편식의 신규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국내 가공식품의 실적 전망치 상향이 기대된다”며 “CJ제일제당의 국내 가공식품 사업부는 작년 3분기부터 SKU 구조조정, 설비투자 축소, 판촉비 효율화를 진행해왔고 코로나19 이후 간편식 카테고리에 신규 소비층이 유입돼 판매량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특히 최근에 CJ제일제당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국물요리와 포장김치의 고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두 카테고리 모두 작년에 각각 1200억원 내외의 매출 규모로 성장했고 올해에도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같은 특정 카테고리의 판매량 증가가 높아진 시장의 수요와 맞물려 올해 규모의 경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해외 가공식품 사업부도 실적 전망치 상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 수요 호조, 만두 품목의 고성장, 설비투자 축소 및 판촉비 효율화를 통한 전사 자원의 효율성 상승으로 슈완스를 비롯한 해외 가공식품 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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