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조짐에 진행 난항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서울 공연이 또 연기를 논의하고 있다.
8일 제작사 쇼플레이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재 확산되고 있어 6월 25일~28일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예정인 서울공연의 진행여부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서울공연의 티켓 배송을 보류하고 있다. 이 점 사과의 말씀드리며, 2~3일 이내에 결정하여 재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4월 18일,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5월 28일~31일로 변경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5월 초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확진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자 공연 일정을 다시 연기했다.
당시 제작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을 포함한 전주, 부천, 진주, 청주, 인천, 강릉, 안동 8개 지역의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결국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서울 공연은 6월 25일~28일로 일정이 변경됐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공연을 또 다시 공연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