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5925억원, 순이익 695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 종료프로젝트의 정산이익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 1조5925억원, 영업이익 855억원, 순이익 6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2% 감소했지만, 전 분기(2019년 4분기) 667억원에 비해서는 28.2% 증가하며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점검과 지속적인 원가개선 노력으로 시장 컨센서스(약 780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근 2~3년간 수주한 양질의 화공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외환경을 고려해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행 차별화와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