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채권단으로부터 8000억원을 추가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강세다.
28일 오전 11시 5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장 대비 120원(3.13%) 오른 3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주사인 두산도 1000원(2.66%) 오른 3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두산그룹이 제출한 두산중공업 자구안을 수용하고 8000억원 안팎의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에는 두산중공업에 대한 유상증자와 자산매각, 비용 축소 등 자구노력을 통해 3조원 이상을 확보하는 방안이 담겼다. 두산 오너들은 두산중공업에 사재를 출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