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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날았다’ 한국, 카타르 제압…2위로 준결승행


입력 2020.01.09 17:34 수정 2020.01.09 17: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준결승서 A조 1위와 승부

한국 남자배구가 박철우의 활약을 앞세워 ‘복병’ 카타르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 FIVB

한국 남자배구가 5세트 접전 끝에 ‘복병’ 카타르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장먼의 장먼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B조 3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8 28-26 22-25 20-2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2승 1패·승점 6)은 B조 2위로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셧아웃 승리에 실패해 카타르(2승 1패·승점 7)에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철우는 20득점으로 이날 경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전광인(16득점), 정지석(13득점), 최민호(11득점), 신영석(11득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패했다면 탈락을 피하기 어려웠던 한국은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준결승서 A조 1위가 유력한 아시아 최강 이란을 만날 가능성이 커져 본선 진출을 낙관할 수 없다.

A조에서는 이란과 중국이 나란히 2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오후 9시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1, 2위가 결정된다.

A조 1위는 한국과 오는 11일 오후 9시에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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