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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銀 주담대 평균 금리 2.45% '역대 최저'


입력 2019.12.31 12:00 수정 2019.12.31 09:04        부광우 기자

한 달 새 0.05%P 추가 하락…기업 이자율은 소폭 상승

은행 전체 대출 금리도 사상 최저…0.02%P 내린 3.18%

한 달 새 0.05%P 추가 하락…기업 이자율은 소폭 상승
은행 전체 대출 금리도 사상 최저…0.02%P 내린 3.18%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 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45%로 전월(2.50%) 대비 0.05%포인트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제일 낮은 수치다.

기업 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3.29%를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08%포인트 내린 반면,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가계·기업·공공 및 기타부문 대출을 모두 합한 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3.18%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 역시 통계 편제 이래 최저치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는 1.62%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잔액 기준 예대 금리 차는 2.15%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제2금융권 대출 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이 0.46%포인트나 내렸다. 신용협동조합도 0.12%포인트, 새마을금고 역시 0.11%포인트 하락했다. 상호금융의 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떨어졌다.

예금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은 0.14%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도 각각 0.10%포인트, 0.11%포인트씩 떨어졌다. 새마을금고 역시 0.10%포인트 내렸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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