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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임종석·한병도 선거 개입 혐의로 검찰 고발


입력 2019.12.20 18:42 수정 2019.12.20 19:05        스팟뉴스팀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혐의

"문재인 정권 청와대가 저지른 선거농단 끝 알 수 없어

청와대의 오만과 위선에 국민 신뢰 이바닥으로 떨어져"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혐의
"문재인 정권 청와대가 저지른 선거농단 끝 알 수 없어
청와대의 오만과 위선에 국민 신뢰 이바닥으로 떨어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청와대의 6.13.선거 민주당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전 비서실장, 조국 전 민정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이호철 전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등을 공직선거법위반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강효상, 주광덕, 전희경, 곽상도, 정점식 의원. ⓒ뉴시스

자유한국당이 20일 청와대가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임종석 당시 비서실장, 한병도 당시 정무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당 '친문 3대 국정농단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곽상도·강효상·주광덕·전희경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대검찰청을 찾아 이들을 비롯해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등으로 고발했다.

김현아 진상조사특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청와대의 선거농단 의혹이 끝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기 편을 당선시키겠다고 청와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입한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하명수사'만이 아니었다. 짬짜미 공약에 당내경선 개입까지 문 정권 청와대가 저지른 선거농단의 끝을 알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민은 청와대의 변명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라며 "그런데도 국민을 바보로 알고 뒤에서 계속 거짓말을 시키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가, 청와대의 오만과 위선에 국민의 신뢰가 이미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음을 모르는가"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아닌 척, 모르는 척 상관없는 척 숨어있지 말고 대통령이 직접 나와 국민 앞에 해명하라, 제발 거짓변명이 아닌 진실을 말하기 바란다"라며 "한국당 진상조사특위는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와 진상 규명을 위해 계속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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