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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9 청정생산·자원순환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9.12.17 11:00 수정 2019.12.17 09:03        배군득 경제부장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2019 청정생산·자원순환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표적 친환경 생산 모델인 청정생산, 생태산업개발, 재제조 및 도시광산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주제별 발표에 앞서 그간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 대해 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주제 발표에서는 산업부가 클린팩토리 개념과 구축 방향을 소개한다. 클린팩토리는 제조공정 내에서 환경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청정생산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현격히 낮춘 사업장이다 4대 유형으로 친환경 생산공정 개선, 현장재활용,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친환경 원료대체가 있다.

체계적인 지원과 확대를 위해 내년에는 시범사업과 법령개정을 추진, 클린팩토리 확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친환경 사업모델인 청정생산, 생태산업개발, 재제조 및 도시광산에 대한 성공사례 및 지속가능한 육성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울산 EID센터에서 발표한 폐수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한 석유화학 공정용수 공급사업 사례가 눈여겨 볼 발표로 꼽히고 있다.

김정훈 울산 EID센터장은 “폐수처리장 방류수를 공업용수(순수)로 기업에 제공하는 최초 사례”라며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 생태산업개발 사업이며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에너지기술평가원 김현태 PD는 순환자원분야 기술개발로드맵과 내년 신규 R&D 지원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김PD는 순환자원분야 로드맵을 통해 태양광, 풍력 등 노후 재생에너지 생산 공급 시스템에 대한 재제조 및 금속회수기술 개발을 소개한다.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파리협약으로 촉발된 국내·외 환경관리강화 추세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패러다임”이라며 “친환경 생산 모델인 청정생산 및 자원순환 산업들을 활성화시켜 우리 제조업의 저탄소․친환경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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