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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무자본 M&A 의심' CB담보대출 전면 중단


입력 2019.11.21 17:00 수정 2019.11.21 19:26        배근미 기자

21일 경영진 회의 통해 대출 중단 결정...상상인플러스도 동일 적용

21일 경영진 회의 통해 대출 중단 결정...상상인플러스도 동일 적용

상상인저축은행이 무자본 M&A가 의심되는 경영권 변동 후 1년 이내인 인수합병기업에 대한 CB(전환사채)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이 무자본 M&A가 의심되는 경영권 변동 후 1년 이내인 인수합병기업에 대한 CB(전환사채)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1일 상상인저축은행은 경영진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계열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해 10월 1년 이내 M&A기업에 대한 주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 바 있는 상상인저축은행은 그동안 기업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CB담보대출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CB를 담보로 한 무분별한 대출이 늘고 무자본 인수합병(M&A) 등에 이용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것이 상상인 측 설명이다.

상상인은 이와더불어 고금리대출 상품이라는 지적에 따라 유가증권 담보대출의 금리도 낮추기로 했다. 신용도가 우수한 종목에 대해서는 금리를 연 10%대 미만으로 적용하고 신용도가 낮은 종목에 대해서도 기존 금리보다 인하된 금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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