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의 진화…호텔업계, '뷰캉스' 바람
호텔업계 경쟁 치열…차별화 서비스·패키지 제공
뷰티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통해 여성 고객 공략
호텔업계에 호캉스(호텔+바캉스) 바람에 이어 뷰티 케어를 즐기며 호텔에서 편안히 쉬고 힐링할 수 있는 뷰캉스(뷰티+바캉스) 바람이 불고 있다. 호텔 수가 늘어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호텔업계가 뷰티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가을을 맞아 '뷰캉스' 콘셉트의 '뷰티풀 저니 인 어텀' 패키지를 오는 12월 8일까지 선보인다.
'뷰티풀 저니 인 어텀' 패키지 이용 시 '헉슬리 에센스 디럭스 컴플리트' 세트를 증정한다. 또 이 패키지에는 디럭스 룸 또는 이그제큐티브 룸 또는 스위트 룸 1박, 헉슬리 에센스 디럭스 컴플리트 1세트를 포함한다. 특히 이그제큐티브 룸 및 스위트 룸 1박 이용 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 2인이 제공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어텀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어텀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는 남산 풀 스위트 객실 또는 남산 풀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에서의 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무료 입장 혜택을 포함한다. 특히 선착순 30객실 한정으로 라메르의 수분 크림인 '크렘 드 라 메르'를 증정한다.
여의도 메리어트에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폴 에버 패키지를 선보인다.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키친,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갖추어진 객실에서의 1박은 물론 가을 여의도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파크카페에서의 조식 3인(성인 2인, 소인 1인)이 포함돼 있으며, 호텔 내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스쿼시 코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한 '리아네이처'의 코스메틱 패키지도 제공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는 선선한 가을 여자들을 위한 가을 패키지 '어텀 데이즈'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을 패키지는 ▲객실 1박 ▲시슬리 키트 1세트 ▲식음 바우처 3만 원권 ▲피트니스 및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 ▲키즈존 무료 이용 혜택으로 구성된다. 또 패키지에는 프랑스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인 시슬리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이용해볼 수 있는 시슬리 5종 키트도 포함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디저트 뷔페 '워커힐 뷰리퓨리'의 오픈을 기념해 미국의 인기 뷰티 브랜드 베네피트와 함께 SNS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12월 1일까지 실시되는 워커힐 뷰리퓨리 인증샷 이벤트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을 팔로우하고, ‘워커힐 뷰리퓨리’를 즐기는 모습을 촬영해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워커힐뷰리퓨리 #뷰리퓨리더프린세스)와 함께 업로드한 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각 응모 기간별로 1등 1명은 그랜드 딜럭스룸 1박 숙박권을, 2등 20명에게는 뷰티 브랜드 베네피트에서 새롭게 출시한 티클 또는 쿠키 파우더 하이라이터 중 1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급 룸서비스가 특징인 기존 호캉스 패키지보다 뷰티 등 실용적 콘텐츠를 결합한 패키지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뷰티 콘텐츠뿐 아니라 캠핑·서핑 등 패키지를 선보이는 곳도 등장해 아이디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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