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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北목선 입항 당일 軍관계자 3308명 골프"


입력 2019.07.02 11:03 수정 2019.07.02 11:05        조현의 기자

사건 다음 날도 3250명 군 골프장 이용

사건 다음 날도 3250명 군 골프장 이용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 당일인 지난달 15일 우리 군 관계자 3308명이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북한 선박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소속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방부로부터 받은 '군 골프장 이용 현황'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북한 선박 입항 당일인 지난달 15일 장성급 83명, 영관급 1573명, 위관급 149명, 준사관 316명, 부사관 745명, 군무원 442명 등 총 3308명이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16일엔 장성급 49명, 영관급 1155명, 위관급 188명, 준사관 344명, 부사관 941명, 군무원 573명 등 3250명이 라운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고도 안보 공백에 책임을 지지는 못할망정 안보는 나 몰라라 하고 골프를 쳤다"며 "군의 기강 해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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