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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밖으로 나온 20대 여성운전자,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숨져


입력 2019.05.06 15:55 수정 2019.05.06 15:55        스팟뉴스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차량을 정차한 뒤 도로에 나와 있던 20대 여성 운전자가 뒤따라오던 차량 2대에 치여 숨졌다.

6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2분 경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IC 인근에서 정차 중인 벤츠 C200 차량 밖에 나와 있던 A(28)씨가 B(56)씨가 몰던 택시에 치였다. 이어 A씨는 뒤따라오던 C(73)씨의 올란도 승용차에도 치여 2차사고까지 당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편도 3차로 고속도로 2차로에는 A씨의 차량이, 3차로에는 또 다른 스포티지 차량이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이들 차량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고속도로 상에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의 차량이 정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스포티지 차량도 차를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단 B씨와 C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도로 상에 A씨가 차량을 세우고 나와 있었던 이유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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