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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지망생 부모 속여 5억 뜯어낸 일당 검거


입력 2019.05.06 14:50 수정 2019.05.06 14:50        스팟뉴스팀

방송 출연을 미끼로 아역배우 지망생 부모들을 속여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연예기획사 대표이사 A씨와 사무담당 B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아역배우 지망생 부모들을 상대로 자녀를 영화나 드라마, 광고에 출연시켜주겠다며 약 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부부 사이였던 A씨와 B씨는 서초구 방배동에 교습학원 및 매니지먼트사를 차린 뒤 시중에서 구한 아역배우 지망생 프로필과 무작위로 전화를 돌려 유인하는 수법을 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5명의 부모로부터 300만원부터 7000여만원까지 뜯어냈다.

이들의 사기행각은 한 피해자가 고액의 수업료에도 방송 출연이 이뤄지지 않자 의심을 하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는 지난해 8월 이들을 고소했다.

A씨 일당은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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