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사로잡은 르노 마스터 버스, 미니버스 시장 돌풍 예고
15인승 독립식 좌석 버스의 매력, 13인승 버스도 출시 앞둬
15인승 독립식 좌석 버스의 매력, 13인승 버스도 출시 앞둬
안전과 편의 사양을 고루 갖춰 탄생한 르노 마스터 버스가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 미니버스 시장의 쏠라티와 스타렉스 사이의 크기와 탑승인원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하면서 연일 '순항 가도'를 달리고 있다.
11일 르노삼성자동차의 마스터 버스(master bus)는 르노그룹의 120년 상용·승합차 역사와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모델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돼 폭발적인 시장 호응을 얻은 마스터 밴에 적용된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이 공통 적용돼 있다.
최근 공개된 마스터 버스는 15인승으로, 전 좌석에 접이식 좌석이 아닌 넓고 편안한 고정식 좌석을 기본 제공한다. 또한 전 좌석에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해 사고 시 모든 승객에게 한층 수준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편안한 좌석에 한층 더 넓은 무릎 공간을 확보해 많은 승객들이 탑승하고 장거리 이동에도 안락함을 보장한다.
마스터 버스에는 르노 그룹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2.3ℓ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특히 중저속 구간에서 충분한 토크를 뿜어내며, 고속 구간에서의 가속 성능이 뛰어나는 등 주로 중·장거리 여행에 알맞도록 설계됐다.
마스터 밴과 같이 앞바퀴굴림 방식으로 움직여 계절의 영향 없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또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그리고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와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도 기본 탑재됐다.
르노삼성은 마스터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조건을 제공,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 부품까지 모두 3년·10만㎞를 보증한다.
또한 르노 마스터 버스의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상용차만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은 판매 지점과 AS 센터를 통해 이뤄져 한층 정확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르노삼성은 13인승 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직 고정식 좌석을 갖춘 13인승 버스가 국내에 없어 새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 13인승 버스는 13명이 모두 탑승해도 좌석 공간이 여유롭고, 별도의 짐칸도 마련돼 실용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시된 마스터 밴은 12월까지 총 265대가 팔리면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사전 계약만 600대를 넘어섰다. 올해도 지난 2월까지 총 127대의 마스터가 새롭게 등록됐다.
특히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뛰어난 동력 성능으로 캠핑카 등 특수차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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