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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수 "로버트 할리 무죄, 마약 중독자 아니다"


입력 2019.04.09 15:20 수정 2019.04.09 15:20        이한철 기자
미국 브리검영대 마크 피터슨 교수가 로버트 할리(사진)는 무죄라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 연합뉴스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그와 절친한 미국 브리검영대 마크 피터슨 명예교수가 로버트 할리가 누명을 썼다는 취지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마크 피터슨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로 "제 친구 하일 씨는 무죄다"라며 "그의 아는 사람이 죄인인데, 벌을 더 작게 받으려고 하일 씨를 가리켰다. 슬픈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1년 동안 로버트 할리가 이것 때문에 고생했는데 경찰은 포기를 안 했다"며 로버트 할리에 대한 경찰 수사가 1년 전부터 이어온 것임을 내비쳤다.

또 그는 댓글을 통해 "로버트 할리는 마약 중독자가 아니다"라며 "그가 중독자라면 인터넷으로 마약을 구매했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8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는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경찰은 로버트 할리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를 증거물로 확보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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