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KBS '녹두전' 주연…만찢녀 된다
배우 김소현이 KBS2 새 드라마 '녹두전'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소속사 E&T STORY 엔터테인먼트는 김소현이 9월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녹두전'에서 기생 동동주 역을 맡았다고 2일 밝혔다.
'녹두전'은 지난 2014년 12월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네이버 웹툰 최고 평점을 받으며 호평과 인기를 동시에 누렸던 화제작이자 인생 웹툰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지금까지 흔히 보아왔던 남장 여자가 아닌, 각자의 비밀을 품고 과부촌에 입성한 여장 남자 녹두와 예비 기생 동동주의 기상천외한 로맨스가 발칙한 상상력을 더해 설렘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쌈마이웨이', '장사의 신-객주2015' 등의 김동휘 PD가 연출을 맡고, '구르미 그린 달빛', '후아유-학교2015' 등을 집필한 임예진 작가와 '강덕순 애정 변천사'의 백소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녹두전' 제작진은 "동동주는 김소현을 위한 캐릭터"라며 "완벽한 싱크로율은 물론,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을 김소현의 캐스팅이 신의 한수가 될 전망이다. 동주와 함께 극을 이끌어갈 녹두 캐스팅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9월 첫 방송.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