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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경기 연속 멀티히트…오승환 결장


입력 2019.04.02 15:03 수정 2019.04.02 15: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시즌 타율 0.250에서 0.313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최지만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물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후 3경기 연속 안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313(16타수 5안타)로 올랐다.

특히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채드 베티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만회했다. 이후 후속 타자 브랜든 라우의 좌월 투런 홈런이 터지며 최지만이 여유있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5회말 2사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DJ 존슨을 상대로 다시 깨끗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콜로라도를 7-1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콜로라도 불펜 투수 오승환은 스코어 차이가 벌어진 탓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최지만과의 맞대결도 불발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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