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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투자 4조원 중 ‘오픈 이노베이션’도 포함”


입력 2019.03.31 09:00 수정 2019.03.31 09:39        고양 =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미래차에 많은 투자 진행"

지난 2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 서울모터쇼’에서 현대모비스의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 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사진 왼쪽부터)장재호 현대모비스 EE(Electrical & Electronics) 연구소장, 그레고리 바라토프 현대모비스 자율주행개발센터장(상무), 이진언 현대모비스 자율주행개발실장(상무).ⓒ현대모비스

"미래차에 많은 투자 진행"

현대모비스는 “미래투자계획 4조원 중 '오픈 이노베이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EE(Electrical & Electronics)연구소장(전무)은 지난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현대모비스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미래투자계획 질문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3년에 걸쳐 4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미래투자계획을 의결했다. 이는 전동화 시장 확대에 대비해 국내외 스타트업 제휴‧지분투자,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기반 확보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장 연구소장은 향후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 “경쟁력 있는 기술 파트너라면 누구와도 손잡을 것”이라며 “현대모비스가 생각하는 미래차의 방향은 사람을 닮은 차인데, 이를 중점으로 미래차에 상당히 많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향후 ‘오픈 이노베이션’의 추진 계획과 방향에 대해서는 “(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많은 기술들 있는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윈윈전략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 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첫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엠큐브를 개소하고 자율주행 및 미래차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도 지난 22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율주행, 커넥티브 등 미래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타업종, 스타트업 등과 개방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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