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나경원 "與 '국가원수모독죄' 주장…스스로 좌파독재 인정"


입력 2019.03.13 10:18 수정 2019.03.13 10:19        조현의 기자

"윤리위 제소는 견강부회…국민 입 틀어막는 셈"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데 대해 "한마디로 견강부회"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는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제소는 국민을 제소하는 것이고, 야당 원내대표의 입을 틀어막는 것은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여당이 제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했지만 국민들께서는 역대 최고로 속 시원했다고 한다"며 "민의의 전당에서조차 여당은 오만과 독선의 민낯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국가원수 모독죄'라고 한 데 대해 "왜 좌파독재인지를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며 "국가원수 모독이라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현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