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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투호 전격 발탁…권창훈·백승호 첫 승선


입력 2019.03.11 11:09 수정 2019.03.11 15: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3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 발표

벤투호에 발탁된 이강인. ⓒ 대한축구협회

‘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이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파주 NFC에서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맞붙은 뒤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대결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서 카타르에 밀려 탈락한 대표팀은 2개월 여 만에 다시 모여 남미의 강호들을 상대로 명예회복을 벼른다.

이날 명단 발표에 앞서 관심을 모았던 것은 18살 이강인의 A대표팀 발탁 여부였다.

현재 벤투호에는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기성용(뉴캐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고참들이 대거 은퇴를 선언하며 대표팀의 구심점이 사라졌다.

베테랑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3년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을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지역 예선에 들어가기 전인 올 상반기가 가능성 있는 유망주들을 점검하기에 최적의 시기라는 판단이다.

최근 스페인으로 날아가 이강인과 직접 면담에 나서기도 했던 벤투 감독은 결국 이번 기회에 그를 불러들이기로 했다.

이 밖에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돈 권창훈(디종)과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백승호(지로나)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3월 A매치 2연전 대표팀 명단

△GK=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톈진 텐하이) 홍철(수원) 김진수(전북) 김문환(부산) 최철순(전북)

△MF=정우영(알 사드) 주세종(아산) 황인범(밴쿠버) 이진현(포항) 김정민(리퍼링) 백승호(지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베로나)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청용(보훔) 이강인(발렌시아) 나상호(FC도쿄)

△FW=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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