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전체 산업 업황 BSI 69…전달 수준 유지
제조업 BSI, 2포인트 오른 69…비제조업은 하락
이번 달 전체 산업 업황 BSI 69…전달 수준 유지
제조업 BSI, 2포인트 오른 69…비제조업은 하락
기업 체감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암울하게 평가됐던 제조업 업황 전망은 반등에 성공했다. 대신 비제조업의 업황이 더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27일 '2019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발표를 통해 이번 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가 6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로써 지난 달부터 전체 산업 업황 BSI는 2016년 3월(68) 이후 최저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69로 2포인트 상승하면서, 2016년 6월(6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던 지난 달보다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업황 BSI는 74으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도 3포인트 상승한 64를 나타냈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75)과 내수기업(66) 모두 각각 4포인트, 1포인트씩 올랐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1포인트 하락했다.
다음 달 전체 산업 업황 전망지수는 76으로 8포인트 올랐다. 특히 제조업 업황 전망 BSI가 76으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70)도 5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번 달 BSI에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5.8포인트 상승한 95.1을 기록했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다소(0.4포인트) 하락한 92.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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