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노조, 노동이사 후보로 박창완 위원 추천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25일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기업은행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과거 경남은행 노동조합 위원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을 거쳐 정의당 중소상공인본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2017년에 금융위 금융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과 정릉신용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기업은행 노조는 박 위원이 2017년 12월 금융혁신위의 금융행정혁신 보고서 발간에 참여했으며, 해당 보고서는 국정과제에 따라 금융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고 소개했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인사가 회사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사업계획과 예산, 정관 개정 등 경영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한편, 이번에 추천한 인사가 기업은행의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지난 18일 임기가 만료된 이용근 사외이사의 후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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