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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사칭' 콘서트 티켓 판매 사기 벌인 20대男 구속


입력 2019.02.17 11:10 수정 2019.02.17 11:10        스팟뉴스팀

방송국 PD를 사칭해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 등을 팔겠다고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7일 사기 혐의로 A(25·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이돌 그룹 워너원 등의 콘서트 티켓과 사인 CD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B(23·여)씨 등 27명으로부터 11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방송국 출입증을 게시하는 등 방송국 PD를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수법으로 그는 자신의 은행 계좌로 티켓과 사인 CD 대금을 송금하게 한 뒤 티켓 등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 측은 A 씨가 과거 방송사에서 음향 관련 일을 하며 받았던 실제 출입증을 인터넷에 올려 피해자들이 이를 믿고 돈을 보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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