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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5일 베트남 도착…응우옌 주석 만난다


입력 2019.02.17 10:14 수정 2019.02.17 11:48        스팟뉴스팀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앞서 25일 베트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조선중앙통신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앞서 25일 베트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을 찾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의 일정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맞는다면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쫑 주석이 25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 및 라오스 방문 계획이 있어 김 위원장의 국빈방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로이터통신은 쫑 주석이 해외 방문에 앞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일정에는 베트남 관료들과의 회담과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생산기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퐁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때도 현지 시설을 시찰한 바 있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 정부는 정상외교 일정 등을 행사가 임박했을 때 공개하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베트남 방문 시기는 다음 주중에야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 위원장의 집사 격으로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16일 하노이에 도착, 베트남 외교부와 공안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일정 등을 최종 조율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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