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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내 주간선도로 3.2km 개통…물류수송↑


입력 2019.01.30 14:03 수정 2019.01.30 14:08        이소희 기자

해수부, 북`컨`배후단지~제2배후도로 연결, 31일 개통식

해수부, 북`컨`배후단지~제2배후도로 연결, 31일 개통식

부산항 신항의 증가하는 교통량을 해소하고 물류 수송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된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가 31일 개통된다.

30일 해수부에 따르면, 주간선도로는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배후단지에서 웅동배후단지를 거쳐 제2배후도로까지 연결하는 도로로, 8년간 총 3315억원을 투자해 총 길이 3.2km(안골대교 0.8km 포함), 왕복 6차선 규모로 건설됐다.

주간선도로 개통 전에는 웅천대교를 통해서만 북‘컨’배후단지에서 제2배후도로 진입이 가능해 출․퇴근시간은 물론 물동량 이동이 많은 오후시간대에도 교통이 정체돼 배후단지 입·출입이나 물류수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 계획평면도 ⓒ해수부

이번 주간선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웅천대교에 집중된 교통량이 주간선도로로 분산되면서 내부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수송시간이 15분에서 5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통식은 31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공식 개통행사와 축하공연, 도로걷기 등의 행사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일반차량의 통행이 가능할 예정이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주간선도로 개통을 통해 부산항 신항 내부 교통흐름과 물류 수송속도가 빨라져 배후단지 물류 및 수송업체들이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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