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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군산공장 휴직자 생계지원금 정부에게 부담 요구


입력 2019.01.28 15:30 수정 2019.01.28 15:37        김희정 기자
지난해 3월 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철회 범도민 총궐기대회에서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소속 노동자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GM 노동조합이 지난 22일 임시대의원회의를 열고 군산공장 노동자들의 생계지원금을 정부에 추가로 부담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법인분리반대투쟁 전환건'을 의결했다.

한국GM은 지난해 군산공장을 폐쇄하며 무급휴직자들에게 6개월은 정부와 회사가, 이후 24개월은 노사가 생계지원금을 지원하기로 노사정 간 합의를 했었다.

한국GM 관계자는 “당시 노사정간 합의에 따라 회사는 정부와 지난 11월 말까지 6개월간 절반씩 생계지원금을 지원했다. 이후 12월부터 회사와 노조가 반반씩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회사는 그대로 이행을 하고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직 회사는 노조에게 이에 관련한 어떠한 말도 듣지 못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지난 24일 소식지에 '무급휴직자 대책 마련 특별 요구'로 "정부 지원금 추가 수급 요건을 마련해 지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명시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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