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17회, 하필 주연들 급변하는데…은밀한 딜 있었나
'스카이캐슬' 17회 내용이 통째로 세간에 확산됐다. 이에 여론은 '스카이캐슬' 17회와 18회 내용이 퍼지도록 만든 장본인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확산된 '스카이캐슬'17회는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다. '스카이캐슬' 17회의 경우, 그간 전개상 네 가족을 둘러싸고 급변하는 모양새를 띌 것으로 예측됐다. 예고편 역시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스카이캐슬' 17회를 봤다는 일부 네티즌들은 주요 배역들인 몇몇 주연이 격한 변화와 맞딱뜨린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스카이캐슬'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이번 주 방송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는 귀띔도 전해졌던 바.
이렇듯 내용상 중요한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17회가 통째로 유포된 것에 일각에서는 판매설을 의심하고 있다. '스카이캐슬' 17회 유포 근원지는 증권가로 알려진다. 증권가 정보지는 수많은 풍문과 정보를 취합하는데 이 가운데 돈 거래가 있는 정보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출연자는 "지라시의 정보 등급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백만 원부터 가격이 책정되며, 극비에 부쳐진 최고급 정보는 1000만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면서 "지라시는 돈을 받고 전송하는 형식으로 판매된다. 우리가 흔히 메신저로 받아볼 수 있는 지라시는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돈을 받고 산 지라시는 대부분 맞다"고 설명한 바다.
이렇듯 거액이 오가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스카이캐슬'은 워낙 방송가 및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작품이기에 내부자 중 누군가 돈을 목적으로 증권가에 넘긴 것은 아닌지 의혹의 시선이 짙다.
반면 확산된 '스카이캐슬' 17회 대본 중 극중 캐릭터 이름이 떡하니 박혀 있는 탓에 연기자와 가까운 사이거나 스태프들 중 주변의 호기심에 대본을 넘겨줬다 일파만파 퍼진 것은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편 '스카이캐슬' 17회 18회 대본 유포 사태에 제작진은 꼭 유포자를 잡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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