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자녀 사망 후 무속인의 삶 "인생, 알다가도 모른다"
배우 정호근이 무속인의 삶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무속인이 된 정호근의 삶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근은 "사람 인생은 알다가도 모른다"며 2015년 무속인의 삶의 길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정호근이 무속인의 삶을 받아들인데는 연이은 자녀 사망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큰 딸은 미숙아로 태어나 27개월 만에 사망했고, 막내 아들 역시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큰 충격에 휩싸인 정호근이 아이들의 죽음을 받아들인 건 무속인이 된 이후였다.
정호근은 "보고 싶다. 큰딸 아이도 그렇고 우리 막내 아들도 그렇고"라며 아이들에 대한 무한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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