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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혁신 가속화 역량 집중…가계부채 등 위험요인 관리 유의"


입력 2019.01.03 14:30 수정 2019.01.03 14:35        배근미 기자

3일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참석해 "과감한 과제 착수 등 성과" 자평

"유연한 규제환경과 서민자금지원체계 개편 노력…지원 및 주체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올 한해 동안 금융혁신 가속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가계부채와 같은 위험요인 관리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올 한해 동안 금융혁신 가속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가계부채와 같은 위험요인 관리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 금융 활성화와 연체차주 부담 완화 등 과거 도입이 쉽지 않았던 과제에 과감히 착수했고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등 경쟁을 위한 큰 그림도 마련했다"며 "일선 현장에서 금융 발전을 위해 많이 애써주신 금융인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에는 금융인 여러분과 함께 금융혁신을 한층 가속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며 "전통 주력사업이 경쟁력을 회복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혁신기업들이 창업부터 성장단계에 이르기까지 모험과 혁신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금융업의 독과점적 구조에서 벗어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규제환경 구현과 서민자금제원체제 개편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금융은 혁신성장 지원 뿐 아니라 혁신성장 주체가 돼야 한다"며 "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역동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하고 시장질서 확립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한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경제여건 속 '가계부채' 등 위험요인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당국의 철학은 금융시장의 왜곡과 불완전한 부분을 개선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금융혁신은 이를 더 잘 이뤄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정책들이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며 "금융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는데 무엇보다 현장을 지키는 금융인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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