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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구단, 알리 물병 투척 사과


입력 2018.12.21 14:36 수정 2018.12.21 14:36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경기 도중 관중석으로부터 날아든 물병에 맞은 델레 알리. ⓒ 게티이미지

아스날 구단 측이 델레 알리를 향한 홈팬들의 물병 투척에 사과했다.

아스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성명을 통해 "알리에게 물병을 던진 한 팬 때문에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특정 개인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지만 이번 사고에 대해 알리와 토트넘 모두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사과했다.

이어 "우리는 반사회적, 차별적, 폭력적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 물병을 투척한 사람에게는 장기간 징계를 받을 것이고, 신원이 경찰에 넘겨져 법적 절차를 받게 될 것"이며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앞서 토트넘은 20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 원정경기서 2-0 승리했다. 손흥민이 결승 선제골을 넣었고, 알리가 1골-1도움의 최고 수준 활약을 펼쳐 얻어낸 승리였다.

‘북런던 더비’의 특성상 안방서 탈락의 쓴잔을 맛본 아스날 팬들이 가만있지 않았다. 특히 아스날의 한 홈 관중은 패색이 짙어진 후반 25분, 그라운드에 물병을 던졌고 알리가 이에 맞으며 분위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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