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업자’ 손흥민, 챔스 16강 도르트문트 만난다

손흥민은 자신이 유독 강한 도르트문트와 16강서 만난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16강서 도르트문트와 만난다.

UEFA(유럽축구연맹)은 17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및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 대진을 추첨했다.

B조 2위로 올라온 토트넘은 A조 1위로 올라온 도르트문트와의 매치업이 결정됐다. 역대 전적은 2승 2패로 박빙이다.

특히 두 팀은 최근 2년 연속 맞대결을 벌이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15-16시즌 유로파리그에서는 도르트문트가 2전 전승을 거뒀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토트넘이 모두 승리했다.

주목할 선수는 역시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6년 3월 유로파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1-2로 패했지만 팀의 유일한 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 홈&원정 2경기서 모두 골을 터뜨리고 있다.

도르트문트전에 유독 강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시절 노란 유니폼의 도르트문트를 만나면 펄펄 날았다. 그의 별명이 양봉업자인 이유다.

한편,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는 2019년 2월부터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샬케04(독일) vs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vs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vs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토트넘(잉글랜드)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vs 바르셀로나(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vs FC 포르투(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 vs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vs 바이에른 뮌헨(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