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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SK텔레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AI 기술개발 업무협약


입력 2018.12.17 09:10 수정 2018.12.17 11:16        배근미 기자

SK텔레콤, 보이스피싱 예방기술 개발 후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 실시

금감원, SK텔레콤 기술 고도화 위해 보이스피싱 사기 데이터 제공키로

17일 오전 9시 30분 SK T-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금감원 김수헌 불법금융대응단 국장과 SK텔레콤 장유성 사업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과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AI 기술개발 및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7일 오전 9시 30분 SK T-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금감원 김수헌 불법금융대응단 국장과 SK텔레콤 장유성 사업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 및 피해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관의 역할을 명시하고 이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 및 고도화와 더불어 개발 완료 후 동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음성 통화내용을 통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실시간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금감원은 해당 서비스에 보이스피싱 사기 제보 사례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기술 개발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서비스 운영방식을 결정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IBK기업은행과 앱 방식의 금융사기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며 "이미 추진 중인 사기 피해 예방 앱 방식에 더해 AI 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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