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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31일 바다의 날 개최지로 울산시 선정


입력 2018.11.22 11:00 수정 2018.11.22 10:18        이소희 기자

해수부, “조선·해운산업 침체 극복·새로운 해양기반 계기될 것”

해수부, “조선·해운산업 침체 극복·새로운 해양기반 계기될 것”

내년 바다의 날 개최지로 울산시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5월 31일 열리는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울산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5월 31일 ‘바다의 날’은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발효(1994년 11월)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해수부의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 선정규정’에 따라 올해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지난 9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의 현장실사를 거쳤다.

이후 정부와 관련 단체·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자체의 제반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를 울산시로 최종 선정했다.

최근 울산시는 조선·해운산업의 침체 극복과 해양 기반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를 통해 글로벌 해양신산업 거점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울산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해수부와 울산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세부 행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한 해양산업 발전 세미나, 울산고래축제 등 다양한 학술·문화행사를 열고, 전국윈드서핑대회와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들이 함께 즐기는 해양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기준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딛고 일어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울산의 모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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