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미세먼지 기승…오후부터 약화
일요일인 11일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당국은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다 오후부터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배가량 높은 서쪽 지역은 12일에 다시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을 유지하는 곳이 많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미세먼지(PM10) 농도가 경기남부와 충북, 전북, 대구, 울산, 경북은 나쁨(60㎍/m³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요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79㎍/m³ △경기 79㎍/m³ △충북 51㎍/m³ △대전 63㎍/m³ △충남 50㎍/m³ △대구 59㎍/m³ △경북 56㎍/m³ △경남 53㎍/m³ △부산 45㎍/m³ △제주 51㎍/m³ 이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나쁨(35㎍/m³)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다.
이날 오전 현재 주요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51㎍/m³ △경기 49㎍/m³ △충북 36㎍/m³ △대전 22㎍/m³ △충남 27㎍/m³ △대구 36㎍/m³ △경북 36㎍/m³ △경남 29㎍/m³ △부산 30㎍/m³ △제주 34㎍/m³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에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등으로 전국이 11도에서 18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은 곳이 많고 낮에도 박무나 연무가 있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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