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까지 공간·운영분야 등 4개 부문
수상작 총 상금 4000만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월 7일까지 일반 국민, 대학생,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파크와 코리아 스타트업센터(이하 KSC) 조성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벤처부는 내년부터 조성하는 스타트업 파크와 KSC가 ’개방형 혁신‘ 기반의 창업공간으로 구성되도록 아이디어를 모으자는 취지에서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중소벤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창업공간은 실리콘밸리(미국), 중관촌(중국) 등 해외의 혁신창업 클러스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쇄적"이라면서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성과창출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9월 기준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은 세계적으로 271개사로, 이중 미국 126개사, 중국 78개사인 반면 우리나라는 3개사에 불과하다.
이에 중소벤처부는 창업자, 투자자, 대학・연구기관, 일반기업・대기업 등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개방형 혁신’을 통해 창업하고 성장하는 창업공간으로서 국내는 스타트업 파크, 해외에는 KSC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는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①대규모 공간 ②소규모 공간, 그리고 운영 아이디어 분야에서 ③스타트업 파크 ④KSC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분해 접수한다.
일반인, 대학생, 창업자, 관련 전문가 등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으며, 1개 부문만 응모하거나 4개 부문에 모두 응모하는 것 역시 제한없이 가능하다.
응모작에 대해서는 건축・디자인 전문가, 창업 관련 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부 위원회가 12월 14일까지 심사를 거쳐 수상작(총 8점, 부문별 2점)을 선정하고, 총 상금 4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부 관계자는 “정부는 우수인력이 창업하고,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혁신창업 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