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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SK, 11년 만에 PO 싹쓸이?


입력 2018.10.30 16:00 수정 2018.10.30 16: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SK 트레이 힐만 감독. ⓒ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진출을 앞두고 있다.

SK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원정 3차전을 치른다.

베테랑들의 힘이 돋보였던 SK는 홈 1~2차전을 모두 잡으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무려 85.7%에 달한다. 14팀 중 12팀이 주인공이었다.

이제 SK가 1승만 더 보태면 6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루게 된다. 더불어 11년 만에 플레이오프 3전 전승에도 도전하는 SK다.

1986년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이래 3전 전승은 지금까지 7차례 나왔다. 하지만 이들의 싹쓸이 상승세는 한국시리즈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전승 팀이 한국시리즈까지 거머쥔 사례는 단 한 번. 바로 1989년 해태 타이거즈다. 당시 해태는 빙그레를 상대로 4승 1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4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1989년 해태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 대부분은 일방적으로 밀렸다. 2003년 SK만이 최종전까지 갔을 뿐 1990년 삼성과 1994년 태평양, 2005년 두산은 전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역대 플레이오프 3전 전승

1988년 빙그레 : 한국시리즈 2승 4패(vs 해태)
1989년 해태 : 한국시리즈 4승 1패(vs 빙그레)
1990년 삼성 : 한국시리즈 4패(vs LG)
1994년 태평양 : 한국시리즈 4패(vs LG)
2003년 SK : 한국시리즈 3승 4패(vs 현대)
2005년 두산 : 한국시리즈 4패(vs 삼성)
2007년 두산 : 한국시리즈 2승 4패(vs SK)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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