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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회적 기업에 중고PC·노트북 기증


입력 2018.10.22 15:13 수정 2018.10.22 15:49        이홍석 기자

장애인 일자리 제공 및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기대

송창록 SK하이닉스 정보화담당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가 2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김준범 행복ICT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에게 자산 기증서를 전달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현 SK하이닉스 지속경영추진담당 상무, 송 전무, 김 대표, 홍두선 행복ICT 본부장이 전달패를 들고 있다.ⓒSK하이닉스
장애인 일자리 제공 및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기대

SK하이닉스는 22일 경기도 이천 사업장 내 기술지원센터에서 자사 중고 PC와 노트북 등을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자산은 PC·노트북·모니터 등 총 4366대 규모다.

이번 기증은 그동안 중고 IT 자산을 폐기하거나 재활용업체에 판매했던 것과 달리 사회적기업에 기증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1년 SK C&C와 SK텔레콤이 설립한 이래 장애인 고용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개발과 운영, ICT 솔루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기증한 기기들은 ‘행복ICT’ 재활용 공장에 입고돼 재상품화될 예정으로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 창출 둥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행복ICT’에 중고 기기들을 기증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IT 자산 기증과 같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범 행복IC 대표는 “IT자산을 기증해준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일부는 청년기업과 비정부기구(NGO) 등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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