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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차전서 3이닝 5실점 조기 강판


입력 2018.10.20 11:13 수정 2018.10.20 11:1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3이닝 7피안타 5실점 부진

류현진(31·LA다저스)이 밀워키를 상대로 조기 강판 당했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1·LA다저스)이 밀워키를 상대로 조기 강판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2차전에서 4.1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재대결에서 설욕에 실패했다.

1회부터 불안했다.

로렌조 케인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라이언 브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트래비스 쇼를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헤수스 아길라에게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내주고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마이크 무스타카스에게 초구에 1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다시 에릭 크라츠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1회에만 4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계속된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다. 1회에만 9타자를 상대로 31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2회에도 불안감은 이어졌다.

1사 이후 옐리치와 브론에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1실점했다. 다행히 쇼를 유격수 땅볼, 2사 1,3루에서 무스타카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계속해서 흔들린 류현진은 3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다.

선두 크라츠를 3루수 땅볼, 아르시아를 좌익수 뜬공, 마일리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뒤늦게 안정감을 찾은 류현진이지만 더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팀이 1-5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를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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