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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맘카페 사건, 화살의 방향이...또 다른 사람 잡는다?


입력 2018.10.17 10:29 수정 2018.10.17 10:30        문지훈 기자
ⓒ사진=JTBC뉴스캡처
김포 맘카페 사건 관련 논란이 커지면서 또 다른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김포 맘카페에 올라온 사실과 다른 글로 한 어린이집의 보육교사가 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사건 이후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포 맘카페에 글을 올린 네티즌을 비난하면서, 보육교사의 죽음을 슬퍼하는 글이 올라왔다.

17일 현재까지는 김포 맘카페에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하는 등 이번 논란 관련 온갖 청원글이 쇄도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 같은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애당초 글을 올린 ‘이모’라는 사람이 잘못을 한 것은 명백하나 국민청원에 올라오는 글들이 또 한 번 자살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다.

국민청원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김포 맘카페에 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한 인격모독까지 서슴지 않는 것이 또 다른 사태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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