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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 친오빠 사망 비통 "뉴스 보도와 달라"


입력 2018.09.15 15:07 수정 2018.09.15 15:12        김명신 기자
배우 허영란이 친오빠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 MBC

배우 허영란이 친오빠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15일 허영란은 자신의 SNS에 “아빠 대신 우리 집의 가장이자 내 오빠이자 내친구. 울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네요.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한 차에 치인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는데 4.5톤 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울 오빠는 두개골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신이 훼손 되어서 마지막 얼굴도 못보고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사망 사고 경위와 관련해 “그런데 뉴스에는 시비가 붙었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저희 가족들에게 생긴건지. 너무 착하고 어떻게든 엄마동생들 원하는 거 해주려고 노력한 우리오빠. 죽어라 일만하다 간이 안 좋아져서 최대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기면서 피곤해도 책임감 때문에 날짜 상관 없이 짜여진 스케쥴 맞춰주려고 동료들 응원하면서 걱정했던 울 오빠가 왜 이런 일을 당하게 된건지”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허영란은 “내년엔 세종에 다 모여서 같이 살자고 했던 우리오빠..이렇게 한순간에 이별하게 될줄이야..오빠 보고싶어..미안했어..고마웠어..정말 울오빠 사랑해”라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

허영란 오빠 허모 씨는 지난 13일 새벽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웠다 뒤따르던 4.5톤 화물차에 치여 사망했다.

허영란은 관심이 집중 되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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