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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 격려 “졌지만 최선 다해”


입력 2018.08.29 23:13 수정 2018.08.29 23: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1-3 패배

박항서 감독이 한국전 패배에도 최선을 다해 싸워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 연합뉴스

베트남을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이 한국전 패배에도 최선을 다해 싸워준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이승우의 멀티골과 황의조의 쐐기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9월 1일 UAE-일본 승자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반면 베트남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번 대회 베트남은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지만 득점 선두 황의조와 ‘코리안 메시’ 이승우에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직후 박항서 감독은 “졌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은 3·4위전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아직 동메달 결정전이 있다. 다시 준비해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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